광명동 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광명7동 영서변전소에서 광명5동 오씨종산에 이르는 2.6km구간의 고압 송전선로에 대한 지중화로 송전철탑이 완전히 철거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과 함께 광명동 목감천 주변지역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명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4월 16일 광명동지역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09년 10월까지 송전선로(철탑)를 완전히 지중화하기로 했다.

송전선로의 지중화사업은 한전의 고유사무로 시 자체적으로는 추진할 수 없기에 시에서는 수 년 전부터 관계법령의 개정과 한전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마침내 그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시는 지중화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이 한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지중화사업 우선순위에서도 후순위에 있어 언제 지중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지 전혀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지방자치단체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관계법령의 개정을 이끌어 냄으로서 한전에 사업비의 3분의 1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협약을 맺어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2008년 4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9개월이 소요되며 도시관리계획결정과 함께 실시설계, 자재주문 및 발주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쯤 착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약 104억 원으로 한전에서 70억 원, 광명시에서 34억 원을 부담하게 된다. 광명시 부담금은 2008년도 예산에 기 반영한 바 있으며 이 중 20억원은 국비와 도비로 확보 했다.

목감천변 송전철탑의 지중화가 완료되면 광명경륜장 및 광남초교, 광명 서초교 등 교육시설과 상우아파트, 월드메르디앙, 현진에버빌, 광육재건축아파트 등 주거지역의 지역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자파로 인하여 마음고생을 많이 하였던 지역주민의 건강 위협에 대한 우려도 완전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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