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김홍’의 커피 상식

                      ▲ 커피   원두
▲ 커피 원두
커피는 기본적으로 한 품종의 커피만을 사용하는 오리지날 원두커피와 블렌딩 커피가 있다. 우리가 카페에서 종류별로 손쉽게 접하는 커피는 블렌딩 커피이다. 커피의 개성과 고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오리지날 원두커피는 핸드드립바에서 손으로 직접 추출하는데, 커피전문점에 가면 맛볼 수 있다. 이때는 바리스타의 감각과 경험이 필요하다. 온도와 시간을 재고, 물을 따르는데도 요령이 뒤따라야 한다.

                      ▲ 철산상업지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커피모린'의 대표이자 바리스타 '김 홍'
▲ 철산상업지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커피모린'의 대표이자 바리스타 '김 홍'
세계 3대 커피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나타리, 하와이안 코나가 꼽히는데, 대부분의 원두커피는 국가명, 등급, 농산지가 병기된다. 이때 농산지명이 구체적이고 좁은 지명일수록 개성있는 고급커피이다. 블루마운틴의 경우 해발 2,000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란 커피라 신선하고 또 희소가치가 커, 가격이 일반커피의 20배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다.

한편 커피를 즐기기 위해 매번 밖으로 나가기에 번거로울 경우에는 간단하게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모카포트가 있는데, 이것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마끼아또, 꼰빠나, 카푸치노 등의 다양한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저렴하게는 20,000원대의 제품도 있어 사용법을 익히기만 하면 거실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원두커피는 볶은 후 이틀 후에 가장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보름이 지나면 커피의 맛과 향이 거의 휘발되고, 커피의 볶은 기름이 산화되어 찌든 냄새를 피우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갓볶은 원두커피를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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