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진건보건지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매가족 프로그램’이 치매환자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진단 초기에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치매로 인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치료와 관리를 계획해야 하는 과도기이기에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 더욱이 초기 치매 환자인 경우 입소시설이나 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 주로 환자 조호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환자를 두고 오랜 시간 외출하기 어려운 치매환자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가족 프로그램은 지난 2월‘치매를 맞이하는 첫걸음’이란 제목으로 치매환자를 보살피는데 필요한 지식과 지원체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과 1:1 맞춤형 상담 및 서비스 연계를 실시했다. 또한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 간 소통과 위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참여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3월 한 달 동안 구조화된 가족교육 프로그램인 ‘헤아림’ 가족교실을 연계 운영한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관할 지역에 균형 있는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활성활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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