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홍대호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5일 오전 7시 30분 ‘도시형생활주택 관리업무에 대한 합리적인 지도·감독 방안’을 주제로 관리업체 대표, 공동주택 민간감사위원, 담당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8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고재기 도시주택국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조찬포럼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관리실태 및 문제점을 보고받고 실현 가능한 지도·감독 방안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의 문제점으로 세입자 위주의 주거형태에 따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의 어려움과 관리업무에 대한 입주민들의 무관심 그리고 이와 같은 여건을 틈탄 일부 무자격 관리업체의 부조리 등이 논의됐다.

김동수 주택과장은 마무리 제안을 통해 “도시형생활주택의 특수한 관리여건을 감안하여,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별도의 관리기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관계자 교육과 전자투표 등 지원사업 추진, 건축 인·허가 시 주민공동시설 확충 반영 등 정상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재기 도시주택국장은 "제도상 문제점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도·감독 기준을 마련하여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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