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주거환경 탈바꿈 계기 되길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광명동 연립 빌라촌과 철산,하안동 아파트단지간 주거형태와 생활환경수준의 격차가 심한 상태이었고 지리적으로도 도덕산을 경계로 하여 현저하게 주거환경 및 도시기반시설이 차별화되어 있어 공존 발전하는데 지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서해안고속도로와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었고, 21세기 교통혁명이라고 하는 고속철도 역사가 반듯하게 세워졌지만 아직도 주거 및 도시기반시설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만시지탄의 느낌이 들지만 뉴타운으로 개발계획이 입안되고 순차적으로 현대의 감각에 맞는 주거단지로 개발된다고 하니 가슴 뿌듯하며 광명에 지금까지 거주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이 든다. 이를 계기로 광명시가 주거복지환경개선과 질 높은 교육,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지역은 모두 25개 지역으로 1차 시범지역으로 은평(신시가지형)과 길음(주거중심형), 왕십리(도심형)이며, 2차 사업지역은 종로구 교남지구외 11개 지역이며 3차 지역은 영등포구 신길동외 9개 지역이다. 이중 제일 진행속도가 빠른 곳이 은평뉴타운 지역이다.

은평뉴타운 지역은 지역 특성상 나대지와 공공택지비율이 많아 수용을 통한 공공개발방식으로 하고 있어 개발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향후 시행이 될 분양가 상한제의 시범지역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거의 모두 조합원 권리가을 평가하여 신축 아파트를 배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개발 형태를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경기도와 광명시는 2006년 11월 18일부터 5년간 광명4.6,7동일부와 철산4동 일원의 874,990m를 뉴타운시범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투기적 매매를 사전에 차단하였다.

그러나 1차 시범지구로 지정된 지역의 연립, 빌라가격이 작년9-10월에 평당(대지지분기준) 900-1,000만원하던 것이, 현재는 1,700-1,900만원선이며 지분이 6평미만인 것은 2,200만원내외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일시적 투기수요가 발생하여 단기간 급격한 가격상승은 결국에는 분양가 거품으로 이어질 수가 있고 현재까지는 결정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명목적인 가격상승기대는 화(禍)를 초래할 수가 있으므로 투자자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과 세부적인 촉진계획 즉, 개발방식과 평형배정, 용적율, 조합원수 평가방법 등을 고려하여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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