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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역 확정된 것처럼 유언비어 퍼뜨려뉴타운 주민설명회 첫날, 이것만은 주의하자!
  • 장성윤
  • 승인 200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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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설명회장에 들어가지 못한 시민들이 밖에 설치된 TV를 통해 설명회 생중계를 보고 있다.
5월 8일 열린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주민설명회 첫날, 800여명의 시민들이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워 뉴타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지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아직 뉴타운 사업의 가장 기초단계인 재정비촉진지구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개최하고 포괄적인 범위를 정하는 과정임에도 마치 구체적인 사업구역이 확정된 것처럼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주민들을 현혹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 주민설명회가 열린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은 1,2층 모두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 날 광명시 도시개발과 장태호 과장은 “구체적인 사업구역은 촉진계획이 수립돼야 나오는데 마치 촉진계획이 정해져 사업구역이 확정된 것처럼 유인물이 나돌아 다니고 아파트가 몇 동 몇 세대가 들어선다는 식의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시에서는 아무 것도 정한 바가 없다”고 주민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 과장은 주민설명회장에서 ‘가칭 OO 주민대표회의’의 이름으로 배포되는 유인물의 정체를 묻는 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시에서는 잘 모르는 일이며 아직 어떠한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광명시 관계자는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주민들에게 동의를 요구하며 도장을 찍어달라고 할 경우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추진위 설립과 조합 설립은 촉진계획이 수립돼 사업구역이 확정된 이후에 가능하며 함부로 도장을 찍어 줘 추진위원회가 난립하면 오히려 개발이 늦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광명시 곳곳에는 뉴타운 발표 소식이 있기 전부터 ‘가칭’ OO 뉴타운 추진위원회, OO 뉴타운 주민대표회의 등의 이름으로 뉴타운 사업을 선점할 의도로 ‘추진위원회’가 난립할 조짐을 보이며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2005년 8월 광명시가 9개동 27개 구역을 개발한다며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발표했을 당시 각종 혜택이 주어지는 조합 임원이 되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마치 지금 당장 개발되는 것처럼 현혹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동의서에 도장을 받으러 다니는 사례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지역이 빨리 개발되길 바라는 주민들의 기대심리와 맞물려 모 지역에서는 4개 팀이 난립하는 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었지만 이 계획은 경기도의 뉴타운 정책으로 전면 백지화돼 주민 동의서는 휴지조각이 된 상태다.

한편 광명시는 주민설명회를 10일까지 개최하고 11일까지 공람을 마무리해 14일 광명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6월 경기도에 지구지정신청을 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절차는 관련기사 참조)

▲ 5월 8일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날 설명은 용역사인 '한국종합기술' 정종천 기술사가 진행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장성윤  jsy@joyg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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