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하나되는 세상 참가한 외국인 여성들
"한국 김치가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줄 미처 몰랐어요. 힘들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부자)가 지난 3월 27일부터 진행하는 '지구촌 하나되는 세상'에 참가한 한 외국인 여성은 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국적은 다르지만 마음만은 하나되며 행복하다며 즐거워한다.
재료 다듬기에서 배추절이기, 양념 버무리기까지 직접 해본다. 어렵지만 한국문화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좋은 기회다. 참가자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수업에 열중한다. 직접 담금 김치는 각자 집에 가져가 가족들과 함께 시식한다.
지구촌 하나되는 세상은 여성발전기금의 지원으로 광명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문화 프로램이다. 주2회 한글학습과 생활예절교육, 김치만들기, 고궁나들이, 가족초청잔치 등 외국이 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4월이 생일인 2명의 참가자에게는 한글로 쓴 생일축하카드를 만들어 전달하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되기도 했다.
광명사회복지관 정부자 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