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음식문화의 선두주자 김학균 대표

                      ▲ 김학균 <놀부집 광명점       대표>
▲ 김학균 <놀부집 광명점 대표>
100년의 맛을 디자인하는 기업, 주식회사 놀부의 슬로건이다. 놀부집은 2003년도 한국프렌차이즈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지정 맛깔스러운 집으로 선정되었다. 놀부집 광명점은 광명의 대표 음식점이다. 놀부집 광명점 김학균 대표는 도자기를 굽는 도공의 장인정신과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광명의 파워 브랜드를 높여왔다. 광명의 자존심 ‘놀부집 광명젼 (이하 놀부집) 김학균 대표를 만나본다.

믿음과 신뢰로 쌓아 온 15년

그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교육사업을 접고 철산3동에 프랜차이즈인 놀부집 광명점을 냈다. 벌써 15년 전의 일이다. 놀부집은 이제 30~40대 주부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사랑방이다. 3층 건물인 놀부집은 1층엔 보쌈과 돌솥순두부, 2층 유황오리 진흙구이, 3층 놀부시골상차림으로 메뉴가 구분되어 있고 고객은 낮시간에 30~40대의 젊은 주부들의 사랑방이자 직장인들의 편안한 회식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15년 한자리를 지켜 온 놀부의 고집과 신뢰가 고객을 끌어들인다.

경기도 맛깔스러운 집으로 선정된 ‘광명젼

놀부집 광명점은 작년 9월 경기도 맛깔스러운 집으로 선정됐다. 음식의 맛, 재료, 업소 환경, 고객 서비스 등 엄격한 심의절차를 통과한 놀부집 광명점은 광명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것. 놀부집 광명점은 이제 광명 뿐만 아니라 명실공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식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황오리 전문가 ‘김학균’

그는 누가 뭐래도 ‘유황오리 전문갗로 통한다. 놀부집에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유황오리 진흙구이’의 생명은 좋은 환경에서 자란 오리를 선별한다는 것이다. 깨끗하게 손질한 유황오리에 찹쌀, 흑미, 서리태를 혼합해서 지은 밥을 담고 당귀, 인삼, 녹각, 감초 등 몸에 좋은 한약재, 은행, 무화과, 잣 등 보약재를 넣는다. 황토 진흙으로 만든 토기 안에 솔잎과 오리를 함께 넣고 3시간 익힌다. 도자기를 굽는 도공의 심정이이보다 더 할까.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김학균 대표는 색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다. 학창시절 보컬팀 리드싱어로 활동했을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학창시절 친구 5인방은 가끔 모여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 사십대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낭만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멋진 남자다.

놀부집에는 오래된 직원들이 많다

놀부집의 또 다른 특징은 직원들이 업무에 능숙하다는 것이다. 친절한 고객 서비스는 기본이다. 김학균 대표는 인력난을 겪지 않는다. 동종업계 직원들의 이직률이 타 업종에 비해 높아 인력난을 겪는다고 하지만 그는 예외다. 직원들의 대부분이 장기근속자다. 당연히 고객들은 편안하게 대접받을 수 있다.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다. 사장이라고 해서 거들먹거리지 않는다.

                      ▲ 놀부집   전경
▲ 놀부집 전경
자존심 있는 업체 만들고 싶다

놀부집 광명점 김학균 대표는 광명시에 딱히 내세울 만한 음식문화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특화된 먹을거리를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세수를 증대시킨다. 특히 주5일제로 여가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외식산업의 경쟁력은 치열해지고 그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그는 놀부집이 광명의 음식문화를 한단계 올려주는 격식있고 자존심있는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프랜차이즈 대상, 경기도 맛깔스러운 집 선정. 놀부집의 위상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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