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중앙로타리클럽 '김봉식' 회장

로타리클럽 회장으로서는 최연소인 광명중앙로타리 제16대 김봉식 회장(46)은 폼 잡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몸으로 봉사하는 로타리클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작년, 그는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봉사하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로타리안’이라고 하면 돈 가지고 생색내는 사람들이라는 세상의 편견을 씻고 세상 사람들 속으로 서민들 속에서 더불어 가기 위해 노력한다.

광명중앙로타리클럽은 회원이 63명이다. 중앙로타리는 매월 1회씩 ‘사랑의 집’을 방문해 음식을 만들고 청소하고 운동도 함께 한다. 광문초등학교 10명의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15명의 독거 어르신들께 매월 5만원씩 생활비를 지급한다. 김장철마다 김치를 손수 만들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제공한다. 생색내기용의 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는 봉사를 하고 싶다.

김봉식 회장은 광명중앙로타리의 장점을 열정과 의욕이라고 말한다. 주로 40대로 구성된 젊고 패기있는 회원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회원들이 대부분 광명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민들로부터 수익을 얻었으니 다시 시민들을 위해 환원해야죠.”

그는 로타리 클럽이 자신의 영업상 편의를 위해 또는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입하려고 하는 이들을 만류한다. 돈 좀 있다고 폼 잡고 생색내기 위한 단체가 아니라 몸소 실천해야 하는 곳임을 강조한다. 로타리의 기본정신은 초아의 봉사다. 말 그대로 자신을 초월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광명중앙로타리 회원으로 가입하는 절차는 까다롭다. 조직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사회에서 로타리 클럽이 제대로 봉사하기 위해 회원 신청자들에 대한 자질 검증은 필수다.

로타리는 전문 직업인들의 모임이다.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에 봉사도 하고 수익을 환원한다. 그는 로타리클럽이 돈이 아니라 직업적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기부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의 환원은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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