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광명갑)이 29일 광명갑 경선을 포기했다.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광명갑)이 29일 광명갑 경선을 포기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비례대표)가 29일 이번 총선의 경기광명갑 경선을 포기했다. 

최 의원은 지난 2년간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당에서 마포갑 후보를 교통정리하는 과정에서 광명갑 출마를 요청하자 지역구를 옮기고, 지난 2월 7일 "험지인 광명갑을 개척하겠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광명갑 기존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부딪히고,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이 아닌 3인 경선을 결정하면서 출마 여부를 고심해왔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승후사의 자세로 광명갑 경선에 불참하고,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밀알이 되겠다”며 “당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입당을 요청할 경우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광명갑 후보는 권태진-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 2인 경선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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