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비례), 권태진 예비후보, 김기남 예비후보
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비례), 권태진 예비후보, 김기남 예비후보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지난 4일 광명갑 출마를 선언하며 당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혀 전략공천설이 불거진 가운데 같은 당 광명갑 권태진, 김기남 예비후보가 각각 낙하산 공천에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최승재 의원은 2년 전부터 출마를 준비했던 서울 마포갑에서 전현직 의원 4명이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당이 ‘교통정리’에 나서면서 광명갑 출마로 선회했다.

이에 권태진 예비후보는 5일 입장문을 통해 “광명갑은 지난 24년간 5번 총선 모두 전략공천으로 패배했고, 출마했던 후보들은 광명을 다 떠났다”며 “더 이상 광명갑에 낙하산은 내려보내서는 안된다”며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김기남 예비후보도 6일 출정식에서 낙하산 공천 반대 성명을 통해 “광명시에 더 이상 낙하산 공천이 이뤄져선 안된다"며 "그동안 광명 지역에서 헌신하고 묵묵히 선거 승리를 위해 일해 온 지역에서 뿌리내린 정치인이 공천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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