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국회의원
최승재 국회의원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국회의원(비례, 56)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년 전부터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하며 공을 들여 왔으나, 마포갑에 전·현직 의원 4명이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당에서 ‘교통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광명갑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인 임오경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소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 출신인 최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최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당이 가라고 하는 험지를 개척하기 위해 마포갑을 떠나 새로운 여정에 나서겠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당을 위한 저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광명갑으로 가라는 당의 요구를 기꺼이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광명갑에서 민생 발목 잡기에 골몰하며 ‘가짜 민생’을 일삼는 민주당을 심판하겠다”며 "민생전문가가 만드는 진짜 민생이 무엇인지 광명갑에서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광명갑에는 국민의힘 권태진, 김기남 전 광명갑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새로운 인물의 전략공천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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