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344건에 달하는 숙제를 받았다. 

시민과의 대화는 광명시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편리한 교통, 시민 안전, 민생 회복 분야에 집중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로․하수․청소․환경 분야가 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분야가 72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시 절반 이상이 개발되는 만큼 도시개발 분야 건의 사항이 47건을 기록했고, 어려운 민생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일자리․복지․보건 분야에서 34건의 건의 사항이 나왔다. 

박 시장은 취약계층 임대주택 관리비 인하, 도로 신호체계 개선, 청소년 동아리 활동 공간 확충 등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인 LH, 경찰서, 교육청 등과 적극 협력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개발, 재건축, 3기 신도시, 교통망 확보 등 광명시 미래를 위해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 시민의 뜻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시민 입장에서 최선의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민원이 많았던 광명동, 철산동 권역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주민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과 관련한 현장을 이른 시일 내에 점검하고, 시장 현장 점검, 간담회 개최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한 해법을 신속하게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실제 광명시는 지난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의 건의한 360건 가운데 해결 불가능한 33건을 제외한 327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거나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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