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명시 소하동 기아오토랜드광명(구 소하리공장) 주변 5만8천평(약193,000㎡)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그린벨트 해제 권한은 경기도지사에게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양기대 국회의원(오른쪽)이 광명시 소하동 소재 기아차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와 양기대 국회의원(오른쪽)이 광명시 소하동 소재 기아차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은 광명시 소하휴먼시아 7단지 아파트와 기아 오토랜드 광명 사이에 유치한 5만8천평 규모의 그린벨트를 해제해달라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양기대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김 지사와 정책협의를 갖고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광명발전을 막고 악취 등으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광명의 미래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기아오토랜드광명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지난 1월 양기대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하여 해당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 담당부서는 현장을 실사하고, 그린벨트로서의 효용가치가 크지 않아 광명시가 그린벨트 개발계획을 마련하면 해제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양기대 의원은 “앞으로 광명시와 함께 해당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시 공원 조성을 포함해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계획을 마련한 후 경기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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