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 신도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등 공약 내세워
윤석열 정권에 희망없어...위기의 대한민국 구하고, 광명발전 실현해야
도 넘은 네거티브와 죽기살기식 갈등 조장은 광명시민과 민주당원에 대한 모독

양기대 국회의원이 22일 광명동굴 앞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만세포즈를 취하며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양기대 국회의원이 22일 광명동굴 앞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만세포즈를 취하며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이 22일 광명동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기대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광명시민들이 키워주신 저 양기대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어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광명시민들을 섬기며, 재선 광명시장에 이어 4년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광명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며 희망의 씨앗을 뿌려왔다”며 “광명동굴 개발, 이케아 유치, 중앙대 광명병원 유치 등 광명시가 대한민국에서 각광받는 도시로 발전할 기틀을 다졌고, 광명시민들과 함께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백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의 100년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들을 일머리가 검증된 양기대에게 다시 한번 맡겨달라”며 ▲신천~하안~신림선 지하철 신설 추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하안동 재건축 재개발 적극 지원 ▲소하문화공원 조성 ▲일직동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KTX광명역의 남북고속철도·유라시아대륙철도 시발역 육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는 날을 세우며, 자신이 정권심판을 위한 적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기대 의원은 “불안한 외교안보, 최악의 민생경제에 대다수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은지 오래되었다"며 "과거 그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이번 선거에서 도를 넘은 네거티브, 죽기살기식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로는 국가위기 극복도, 광명발전도 이룰 수 없을 뿐 아니라, 광명시민과 민주당원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광명발전의 정책과 비전을 실현할 사람을 위대한 광명시민이 선택할 것”이라며 “광명에서 20년간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을 지켜온 양기대가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당의 확실한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기대 의원은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기자를 거쳐 5, 6기 광명시장을 지내고,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TF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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