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서민 대변하는 정치해야...검찰, 이재명 대표 노린 '기우제 수사"
임오경 국회의원 "김대중 노무현 정신 돌아보고 미래 꿈꾸는 시간"

광명지역신문> 더불어민주당 광명갑지역위원회는 20일 열린시민청 대강당에서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초청 '김대중 노무현의 꿈과 민주당의 길' 정치강연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가 20일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초청 정치강연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지역위원회가 20일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초청 정치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민주당 당원들과 정치에 관심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정치, 경제, 외교 정세를 살펴보고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갈 방향에 대한 비전제시로 진행됐다.

이광재 전 총장은 강연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를 통해 바라본 윤석열 정부 외교문제를 지적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균형외교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어젠더는 민생과 경제"라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행했던 중산층·서민·어려운 사람을 대변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저출생, 주택정책, 교육 현안 등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전 총장은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검찰이 727일 조사, 376회 압수수색을 하며 죄가 아닌 사람을 노리는 '기우제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검찰정권이 정치가 아닌 수사를 하며 무엇을 건설해야 할지도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 

이어진 대담에서 과거와 현재의 정치비교를 묻는 임오경 국회의원의 질문에 이 전 총장은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그런데 지금 정부는 국민을 억압하고 있다”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분열이 아니라 통합을 위해 헌신하셨다. 갈등을 해결하고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오경 의원은 이번 정치강연에 대해 "민주당의 정신적 기반이자 정치아이콘인 김대중.노무현 정신에 대해 되돌아보고 민주당원으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꿈꿔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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