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포병부대 일원 2만 5,000평 자연체험 및 생태교육공간 조성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제외 조건부 승인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 소하2동 52사단 포병대대 이전 부지에 추진 중인 소하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소하문화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52사단 포병대대 이전 부지를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에서 제외하는 것이 필요한 데, 지난주 국토교통부가 이를 조건부로 승인했다는 것이다.

양기대 국회의원 
양기대 국회의원 

소하문화공원은 소하동 포병부대 일원에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과 연계하여 2만 5,000평(82,889㎡) 규모의 자연체험 및 야외생태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GB관리계획 미반영 시설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광명시는 소하문화공원의 경우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한 후 2025년 하반기 토지매입,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52사단 포병대대는 이전한 상태이며, 소하문화공원이 조성되면 광명시민의 문화·여가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KTX광명역 인근 지역이어서 광명동굴과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소하문화공원은 군사시설 이전 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관광·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방부 및 국토부 등과 꾸준히 협의해왔다”며 “보완사항이 남아있는 만큼 광명시와 협의하여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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