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깜짝 방문해 우정 과시..."신뢰하고 존경하는 동생, 광명현안 귀에 못 박히게 들어"
신천~하안~신림선, 하안동 정체 해결 마지막 기회...국가철도망에 포함시키겠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추진, 광명시흥 3기신도시 산업과 인재육성 메카 돼야

양기대 국회의원이 10일 광명극장에서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이 10일 광명극장에서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이 10일 광명극장에서 의정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희망을 보다. 내 삶의 기대!’를 주제로 4년간 의정활동을 보고하기 위해 열린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80여명의 동료 국회의원들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왔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오경 국회의원, 시ㆍ도의원, 단체장,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양기대 의원에게 알리지 않고 행사장을 깜짝방문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양기대 의원은 신뢰하고 존경하는 동생”이라며 “양기대 의원이 자주 찾아와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 3기신도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대한민국의 큰 일꾼으로 경기도 발전에 힘이 돼주신 양기대 의원을 성원하고 지지한다”며 “광명의 기대, 경기도의 기대, 대한민국의 기대인 양기대 의원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힘을 실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보고회 현장을 깜짝 방문해 양기대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의정보고회 현장을 깜짝 방문해 양기대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의정보고회에서 양기대 의원은 광명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2가지 숙제로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꼽았다. 

그는 “서울로 가는 출근길 상습정체로 하안동 주민들께 늘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누가 정치를 하더라도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광명의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신천~하안~신림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신천~하안~신림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또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키기 위해 국토부, LH와 협의 중”이라며 “하안동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마지막 기회인 만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사전타당성 검토용역결과 최적노선은 신천역~광명시흥 3기 신도시~하안2지구~하안사거리~독산역~신독산역~신림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제2경인선 선로를 공유할 경우 경제성(B/C)이 1.15다. 

또한 양 의원은 “광명시흥 384만평에 아파트 뿐 아니라 미래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한다”면서 “바이오 메디컬 산업, 병원, 의공학 융합대학원, 연구단지 등 산업과 인재육성의 메카인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교육부, 경기도, LH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원은 이날 ▲구로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하안동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실시 ▲기아오토랜드 광명 주변 그린벨트 해제 추진 ▲광명시립수영장 건립 추진 ▲맨발 황톳길 조성 ▲KTX광명역~서울 목동간 좌석버스 운행 등 주민 숙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지난 4년간 국도비 487억원 확보내역을 비롯해 ▲인구위기, 기후위기 등 인류과제 극복 ▲민생경제위기 극복 ▲교육현안 해결 등 다양한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양기대 의원은 “시장 2번과 국회의원까지 저 양기대는 시민들이 키워주셨다”며 “시민만 보고 시민과 함께 올바른 정치, 신뢰의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의원은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기자를 거쳐 5, 6기 광명시장을 지내고,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TF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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