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폐자원 재활용 협업체계 구축-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 모델 만들겠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하담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미정)과 테이크호텔(총지배인 이정민)이 5일 테이크호텔 미디어라운지에서 상호업무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ESG 경영 등 사회적 공통 목적과 기업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하담사회적협동조합과 테이크호텔이 5일 MOU를 체결했다.
하담사회적협동조합과 테이크호텔이 5일 MOU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미정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정민 테이크호텔 총지배인, 박미정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장을 비롯해 하담과 테이크호텔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MOU는 ESG경영을 위한 업무협력 상호 정보교류 지원 기타 공동의 목적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 대한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MOU를 바탕으로 우선 테이크호텔은 하담사회적협동조합이 추진하는 폐플라스틱 병뚜껑 업사이클링 사업의 협력을 통해 ESG경영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사진 왼쪽부터) 테이크호텔 이정민 총지배인과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최미정 이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테이크호텔 이정민 총지배인과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최미정 이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호텔 객실에 비치된 생수병 뚜껑을 이용객이 프런트에 반납하면 하담이 폐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제작한 테이크호텔 키링을 배부하고, 수거한 병뚜껑은 하담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정민 테이크호텔 총지배인은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상황에서 하담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반짝 이벤트가 아니라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호텔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최미정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광명 내 유일한 4성급 호텔인 테이크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자원순환경제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며 “버려지는 소형 폐플라스틱이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대중화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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