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이 전국 최고 빙상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규격 스케이트장 건립’과 ‘동계스포츠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기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고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이인규 의원은 “동두천시 인구는 현재 8만8,667명으로, 10만 명을 눈앞에 두었던 2016년을 기준으로 매년 감소 추세”라며 “지역경제의 처리 역할을 담당하는 청ㆍ장년층의 유출은 지역 존립마저 고민하게 한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인구감소의 원인을 ‘일자리’ 문제로 전제하며, 동두천 지역 특성에 입각한 산업 기반 마련에 따른 지역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의원은 “동두천은 이미 오래전부터 빙상스포츠가 활성화된 도시로, 동계스포츠에 강(强)한 교육도시로 브랜딩함으로써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젊은층의 인구유입과 동시에 빙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더 나아가 스포츠관광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동두천시청 빙상단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 선수를 비롯해 2002년 몬트리올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전관왕 금메달 6개를 획득한 김동성 선수 등을 배출한 빙상 명가다. 2023년 재창단 이후에도 제104회 전국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이 의원은 “빙상스포츠 육성 활성화를 위해서는 동두천에 국제 규격의 스케이트장 건립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와 함께 동계스포츠 인재양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기관으로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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