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덕 광명시의원이 14일 광명시흥 신도시 조속한 보상과 사업추진을 위해 광명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했다. 
이형덕 광명시의원이 14일 광명시흥 신도시 조속한 보상과 사업추진을 위해 광명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이형덕 광명시의원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조속한 토지보상과 사업추진을 위해 광명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제281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지난 14일 5분 발언에서 “2021년 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6곳 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지구 발표 후 2년 내 보상계획 공고가 났고, 하남 교산 등은 2년 이내에 실제 토지 보상금 지급이 시작됐다”며 “광명시흥지구를 제외한 5곳 모두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이미 끝나 기반시설 공사가 착수단계인데 7만호 매머드급으로 기대가 컸던 광명시흥지구는 2년 반이 지나도록 아무 진척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명시흥지구 광명총대책위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한 조사 결과, 토지주 4,884명 중 59.3%(2,896명)가 금융부채를 안고 있고, 부채 평균액은 5억 9,786만원으로 총 1조 7천억이라는 심각한 빚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LH이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이 막대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광명시가 이런 현실을 외면한다면 시민들 입장에선 직무유기나 직무태만으로 보여질 것”이라면서 “광명시가 정부, LH와의 적극적 협의를 통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업이 최대한 앞당겨지도록 중간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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