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권익·소통의 정치로 ‘혜자스러운 사명의 길’ 걷겠다” 
이재명 대표 "당과 국민 위해 더 크게 쓰이길"...민주당 인사들 축하메시지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갑에 출마 예정인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29일 열린 <사명>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1월 29일 출판기념회 을 개최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1월 29일 출판기념회 을 개최하고,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노정렬 시사 개그맨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임오경·양기대·양이원영 국회의원, 정범구 전 독일대사 등이 참석해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을 격려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임혜자 전 행정관의 신념처럼 권익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공직에서의 오랜 경험과 식견이 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크게 쓰이길 바란다”며 건승을 기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두관·김태년·김민석·송옥주·이수진 국회의원 등 다수 민주당 인사들이 영상 축하메시지를 통해 응원했다. 

저자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동조단식을 하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란 시가 떠올랐다”면서 “여러분과 제가 함께 꽃 피면 풀밭을 꽃밭으로 만들 수 있고, 여러분과 제가 함께 물들면 온 산을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고,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눈, 귀, 마음이 커서 더 잘 보고, 더 많이 듣고, 더 통 크고 깊이있게 공감하는 ‘혜자스러운 정치’를 할 수 있다”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여러분과 함께 광명시민과 국민을 위해 ‘혜자스러운 사명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어진 북콘서트 대담에서는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개혁파 인사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에게 힘을 실었으며, 참석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 비행기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비행기를 날리며 출판기념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사명>은 총 11부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복지노동·경찰민원 주심위원으로서의 활동 ▲건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서의 대통령학·노인복지론 강의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다룬 논평 이슈 ▲소통리더십 특강 ▲인구감소 지역소멸 해법 ▲경향신문 기고 칼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봉사활동 ▲일상에서 꿈꾸는 혁명이야기 등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했던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김대중재단 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혁신의 길 공동위원장,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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