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스포노믹스 포럼 열려…스포츠인 및 정·재계 인사 한자리에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정부의 2027년 스포츠산업 100조 시장 목표,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질적 성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7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 참석해 같이 말했다. 정부의 R&D 예산삭감에 따른 스포츠분야 R&D 축소 문제를 지적하고 미래사회의 트렌드에 부합되는 스포츠산업을 육성해야 함을 강조한 것.
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과거 한 조사에서 국민들은 광복 이후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진출’과 ‘88 서울올림픽개최’를 꼽았다”고 언급하며 “신한류의 시대를 맞이하여 K-스포츠의 도약을 통해 자랑스러운 순간들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기준 약 64조원 규모인 우리나라의 스포츠 산업은 최근 K-스포츠의 도약과 더불어 2027년까지 약 1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적인 성장 못지않게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스포츠과학에 대한 적극적 투자 ▲환경과 인간을 함께 생각하는 스포츠 ESG 활성화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실버스포츠 산업육 ▲K스포츠와 K콘텐츠의 접목을 통한 스포츠융합산업 육성 등 스포츠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임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대한체육회장상을 수상한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트 전웅태 선수,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 선수를 만나 응원하고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