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시-천화미술관-(주)꿈꾸는자작나무 공동주최...코로나 이후 첫 국제전시
박경은 대표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기회 약속드린다"...작가발굴, 한중 문화교류 지속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중국 위해시, 천화미술관, ㈜꿈꾸는 자작나무가 공동주최한 제3회 한중국제아트페어 ‘천화의 약속’이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위해시 천화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한중국제아트페어는 코로나 이후 처음 진행되는 국제전시로 한국과 중국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한편, 능력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중국 산동성 미술협회·공예협회, 위해시 미술협회·예술가협회·상업협회 등이 시 정부 소속의 협회들이 대거 후원하고, 중국 미술계 최고위층인 중국미술협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위상을 보여줬다. 참여 작가들은 천화미술관이 진행하는 중국 최고 전시 개막식을 함께 하며 양국 간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천화미술관 전경
중국 천화미술관 전경

한편 한중국제아트페어가 열린 천화미술관은 대규모 최신식 현대미술관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이며, 1,2,3관의 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제1전시관, 아트상품관, 체험전시관, 2층 제2,3전시관과 회의장, 세미나실, 3층과 4층은 아트객실, 5층은 식당 및 야외테라스 구조로 미술관 안에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천화미술관 3층 아트객실에서는 한중호텔아트페어도 진행됐다. 한국의 호텔아트페어 시장을 중국에서도 대중화시키려는 중국 위해시 정부의 야심찬 시도였다. 

전시회를 주최한 박경은 (주)꿈꾸는 자작나무 대표가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박경은 (주)꿈꾸는 자작나무 대표가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중국천화미술관 한국실무대표인 박경은 ㈜꿈꾸는 자작나무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개인전 및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미술 인구 저변 확대와 예술인 양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대표적인 분들”이라며 “코로나19로 작품을 잉태하는 시간이 힘들었겠지만 ‘천화의 약속’을 통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삶의 소소한 행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예술이 평범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윤기있게 변화시키는지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기회를 준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를 주최한 천화미술관과 ㈜꿈꾸는 자작나무는 지속적으로 실력있는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여 미술관 초대전시, 개인전, 박람회 등 매년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한중 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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