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테마파크 전면적 리모델링 필요...선수단 육성 중장기적 투자해야
광명지역신문> 유종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16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체육 전반의 발전을 위한 예산 증액과 효율적 배분이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선수단 육성책을 마련하여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홍보비로 기자단을 동행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체육회 홍보가 미흡했다"며 ”홍보는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일이 아니라 도민과의 소통이며, 도민이 필요로 하는 체육행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은 “파리올림픽 대비 등 내년 홍보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또한 “경기도 사격테마파크는 훌륭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1999년 건립 이후 매년 땜질식으로 수선하다 보니 전국대회를 치르기도 벅찰 정도로 노후화했다”고 비판하며 “제대로 된 용역을 거쳐 전면적 리모델링을 통해 국제대회까지 유치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연말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나 포상금 지급 등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선수단 사기와 직결되는 문제”라면서 “예산을 증액하고 합리적 배분방안을 찾아 우수선수 영입과 육성에 힘쓰고, 연봉제와 호봉제 등 종합인 발전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도 체육회 임직원의 마인드 전환이 필요하다”며 “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효율적인 체육행정으로 업무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