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철산복지관, 관장 김영선)은 5월부터 11월까지 미술로 소통하는 만남 ‘미.소.만’(이하 미소만) 프로그램을 통해 철산복지관 내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미소만 프로그램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12명의 어르신들이 문화예술 창작자가 되어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지역 관계망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5월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명씩 세 개의 팀을 구성하여 ‘철산복지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선정하였고, ▲느티나무(편히 쉴 수 있는 곳) ▲바다(다양함을 상징) ▲해바라기(희망을 상징하는 노란 꽃)를 테마로 도안을 그린 후 벽화를 완성했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철산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생각하며 그려주신 해바라기, 바다, 느티나무 모두 복지관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느껴진다"며 "재능기부로 철산복지관의 분위기를 밝혀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소만 사업은 2021년부터 미술을 매개로 지역 어르신들의 관계망 형성, 우울감 해소뿐만 아니라 참여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자긍심 고취까지 목표를 발전시키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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