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즐기는 친환경 축제...GREEN 마을에 물들다
탄소중립 체험부스-환경시네마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인기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 하안4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8일 하안주공 9·10단지 사잇길인 하담길에서 ‘제3회 하담길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하안4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제3회 하담길 마을축제가 28일 성황리에 열렸다. 
하안4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제3회 하담길 마을축제가 28일 성황리에 열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친환경 마을축제로서 ‘GREEN 마을에 물들다’를 테마로 한 ‘하담길 마을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차없는 거리,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경기관광공사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에는 안성환 광명시의장, 양기대 국회의원, 유종상 경기도의원, 김용성 경기도의원, 설진서 광명시의원 등이 참석해 마을축제 개최를 축하했으며, 유종상 도의원은 이번 축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하안4동 주민자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모션테이핑, 에코백 만들기 등 15개 체험부스를 비롯해 플리마켓과 아나바다 부스가 펼쳐졌으며, 태권도 시범, 댄스동아리 공연, 밴드 공연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볼거리들이 흥을 돋웠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부스는 떡볶이, 순대, 국수, 부침개 등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에 인기를 끌었다. 리필스테이션 코너에서는 빈 용기를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1인당 200ml씩 무료로 나눠주며 환경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첼로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로 탄소중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환경시네마콘서트와 팝페라 가수 임덕수의 수준높은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 하안4동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유종상 경기도의원(사진 왼쪽)이 최미정 하안4동 주민자치회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종상 경기도의원(사진 왼쪽)이 최미정 하안4동 주민자치회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하담길 마을축제는 마을의 25개 유관기관과 단체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 하며 더욱 특별한 행사가 됐다. 하안4동 주민자치회는 작년 8월 마을연대 활성화를 목적으로 유관기관, 단체들과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공동기획하고 참여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은 최미정 하안4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에는 25개 마을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선사했다”며 “하담길 마을축제가 즐거움을 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우고 이웃 간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정 하안4동장은 “하안4동만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마음이 따뜻해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추진위원장인 하안4동 주민자치회 최미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축제추진위원장인 하안4동 주민자치회 최미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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