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정지혜 광명시의원(국민의힘, 비례)이 광명시의회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해 물의를 빚은 안성환 광명시의장의 윤리특위 회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제280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24일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안성환 의장이 지난 10월 7일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관용차를 이용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시민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감시하라고 뽑아준 지방의회 의원이 시의 자산인 관용차를 개인 차량처럼 사용했다면 시의장 자격 뿐만 아니라 시의원 자격도 상실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정 의원은 “관용차 사적 이용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이라며 “의장은 광명시민에게 공개사과하고, 광명시의회는 의장을 윤리특위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안 의장은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것을 인정하며 “꼼꼼히 챙기지 못한 것을 사과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