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소방서는 지난 15일 소하동 아마트 부근에서 길 잃은 80대 치매 할아버지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경 “산책하다가 할아버지가 갑자기 보이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과 공조해 수색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치매 할아버지의 인상착의, 반려견과 동행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주변 건물, 공원 등 탐색하였으며, 수색에 나선지 20여분만에 극적으로 발견하여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 보냈다.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들은 “치매 환자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2차 사고도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빨리 발견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안겨 드릴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다”며 “치매환자의 경우 신고가 빨라야 안전하게 발견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길이나 가족을 잃었을 경우 빠른 신고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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