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복지사각지대 난방비 지원...코로나로 5년만에 재개

광명지역신문>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지난 13일 현충공원 분수대 앞마당에서 '다시ON(溫)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500여명의 주민들이 함께 했다. 

'다시ON(溫)후라이데이'는 철산복지관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5년만에 재개된 것.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110명의 철산시니어대학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의 다채로운 문화공연, 250명의 해피모아자원봉사단(회장 구숙영)이 만드는 알찬 먹거리 장터와 물품장터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겨울철 난방비로 활용된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가운데)이 행사를 지원한 해피모아봉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가운데)이 행사를 지원한 해피모아봉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구숙영 회장은 ”오랜 시간 복지관에서 봉사하면서 겨울이 다가오면 어르신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난방비라는 걸 알게 되었다"며 "우리가 모아낸 작은 마음들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오랜만에 진행한 후라이데이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시고 역할해 주셔서 더욱 의미있고, 큰 힘을 받는다"며 "주민들과 함께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산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 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취약한 이웃들을 지원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한 ESG 경영 실천 등 지역복지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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