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탄소중립 선도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가 탄소중립도 실천하고 취업도 활성화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7일 탄소중립 실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고성군 교암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에 참가했다.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강원도 고성의 현지 다이버들과 함께 수중정화작업을 하고, 해변에서 바다 부유물과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을 하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경기항공고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와의 인연 덕분이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8월 광명시의회,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와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고교취업활성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경기항공고 김윤섭 취업부장교사는 “직접 바다에 들어가니 파도로 인해 시야가 탁했지만 직접 바다 쓰레기를 수거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뜻깊었다"며 "광명진흥회를 비롯한 서부지회, 부천지회 회원들과 취업활성화를 통한 상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나눈 것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항공고와 경기중소기업연합회 광명진흥회는 오는 10월 19일 첫 번째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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