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은 놀탄데이, 하루종일 놀탄하자!

광명지역신문> 놀면서 탄소중립! 제1회 놀탄페스티벌이 10월 10일(화) 경기 광명시 일대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이날 저녁 7시 광명극장에서 환경콘서트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환경기금 지원사업으로 열리는 놀탄페스티벌은 시민행동 놀탄(놀탄지기 홍석우, 주미화)이 주최하고, 놀탄축제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지영, 박경은)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광명시가 후원하는 환경축제다. 

놀탄은 ‘놀면서 탄소중립’의 줄임말로, 시민행동 놀탄은 막연하고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즐거운 습관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연대해 올해 4월 창립되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구에게 전하는 메시지 ‘TO.지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놀탄페스티벌은 10월 10일 놀탄데이로 정하고, 이날 하루종일 ‘놀면서 탄소중립’하며 지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우선 ▲어린이 놀탄체험존(10:00~12:30,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는 15개 탄소중립교육 체험부스가 펼쳐지고 ▲놀탄강연회(14:00~16:00, 광명시평생학습원 강당)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룬 우광훈 감독의 단편영화 <인어춘몽>을 감상하고, 감독과 환경이야기를 나눈다. ▲환경콘서트(19:00~21:00)에서는 글로벌 최강 퓨전연주팀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기팝스앙상블’의 파워풀한 공연과 함께  영화와 클래식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환경시네마콘서트’가 깊어가는 가을밤, 지구를 위한 세레나데의 매혹적인 향연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밤 10시에는 ▲광명시와 놀탄이 함께하는 ‘포텐 캠페인(10-10-10-10)’도 진행된다.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에 회원가입 후 10월 10일 밤 10시에 10분간 소등한 인증샷을 보내면 광명사랑화폐로 쓸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놀탄축제추진위원회 김지영, 박경은 공동위원장은 “놀탄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축제’,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 축제’, 친환경 홍보물과 현수막을 제작하여 일회용 쓰레기 없는 ‘제로웨이스트 축제’로 기획했다”며 “기후위기로부터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놀탄페스티벌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에 맞서 두려움보다 즐거움으로, 움츠림보다 행동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려는 놀탄의 뜻깊은 시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놀탄이 누구나 즐기고 힐링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동기를 부여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협치 환경운동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0일 놀탄데이에 음악과 영화로 힐링하고, 놀면서 체험하며 탄소중립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놀탄페스티벌의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놀탄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02-3147-42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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