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시민행동 놀탄(공동대표 홍석우, 주미화, 이하 ‘놀탄’)이 주최하는 제1회 놀탄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0일(화) 광명시민체육관, 광명극장, 광명시평생학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광명시도 후원기관으로 함께 한다. 

시민행동 놀탄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놀탄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놀탄축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지영 운영위원장(사단법인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박경은 자문위원장(주식회사 꿈꾸는자작나무 대표이사)이 맡았다. 축제 실무는 놀탄 사무국장인 최미정 하담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총괄한다. 

지구에게 전하는 메시지 ‘TO.지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놀탄페스티벌은 막연하고 거창한 구호가 아닌 일상생활 속 즐거운 습관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놀탄문화’의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놀탄축제추진위원회는 “놀탄페스티벌은 시민들이 누구나 즐기고 힐링하면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약속하고, 말뿐인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10월 10일을 놀탄데이로 지정하고, 1년 365일 자발적으로 놀탄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놀탄축제추진위원회는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 축제’, 이웃이 소통하는 ‘친환경 마을축제’, 친환경 현수막과 홍보물을 제작하여 일회용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제로웨이스트 축제’를 만들겠다”며 “어린이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놀탄페스티벌은 크게 4개 파트로 나뉘어 열린다. 우선 어린이 놀탄체험존이 10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광명시민체육관 야외 대리석 광장에 펼쳐진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키링만들기 등 15개 체험부스에서 어린이들이 놀면서 탄소중립을 하게 된다. 대형 광목천에 지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린아트 퍼포먼스도 눈에 띈다.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강당에서 ‘명사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자로는 직지코드, 인어춘몽 등을 연출한 우광훈 감독이 나선다. 강연에 앞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수상작인 '인어춘몽'도 상영된다. 

오후 7시부터 광명극장에서는 ‘경기팝스앙상블’이 함께하는 놀탄 환경콘서트 <TO.지구>가 개최된다. 놀탄콘서트의 총괄감독은 경기팝스앙상블 전용범 총괄PD가 맡아 시민들이 힐링하며 환경도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간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팝,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형태의 퓨전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경기팝스앙상블의 매혹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 또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인기를 얻은 재즈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과 팝페라 테너 임덕수의 콜라보 무대, 첼리스트 성승한과 피아니스트 민시후가 호흡을 맞추는 환경시네마콘서트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콘서트에 앞서 오후 7시에는 ‘제1회 놀탄페스티벌 기념식’도 열린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광명시와 놀탄이 함께하는 ‘포텐(4 Ten) 이벤트’에 참여하길 권한다. 광명시가 매달 10일 진행하는 10-10-10 캠페인에 동참하는 '포텐 이벤트'는 놀탄데이인 10월-10일-밤 10시-10분간 소등하는 환경운동이다. 광명시는 1.5도 기후의병에 가입해 포텐 이벤트에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놀탄축제추진위원회 김지영, 박경은 공동위원장은 “제1회 놀탄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경기도와 광명시가 이를 지원하는 민관협치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로부터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10월 10일 놀탄데이. 하루종일 놀면서 탄소중립 해보자. 제1회 놀탄페스티벌 참가문의는 놀탄축제추진위원회 사무국 02-3147-428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