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7-8월 두 달간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움직이는 과일가게 '2동청과'를 진행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7-8월 두 달간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움직이는 과일가게 '2동청과'를 진행했다.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 광명의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이 철산2동 중장년 1인 가구 가정에 여름 제철 과일을 전달하는 움직이는 과일가게 ‘2동청과’ 영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동청과’는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의 후원으로 7~8월 두 달간 과일·채소 섭취가 어려운 중장년 1인 가구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여름 제철 과일을 가정으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제철 과일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가정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여 생계비를 지원하고, 제철 과일 구매도 전통시장을 이용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철산복지관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임원과 안부 모니터링 봉사단인 동네 똑똑복지사가 과일 포장과 배달에 동참하면서 마을 전체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배달에 동참한 똑똑복지사는 “양손 가득 과일을 든 채 어르신 댁을 방문하는 내내 기뻐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웠다”면서 “과일을 드렸을 때 어르신이 좋아하셔서 더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선 철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었던 건 한국마사회 광명지사의 후원과 무더위 속에서도 발로 뛰며 봉사해주신 지역주민들 덕”이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과일가게 2동청과는 지역의 후원을 통해 영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후원 관련 문의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02-2617-04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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