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추진절차, 용적률 등 궁금증 해소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지난 2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기대 의원이 2일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양기대 의원이 2일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간담회는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이 작년 5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정밀안전진단 등 향후 추진일정과 용적률 기준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의 진행현황 및 향후 일정, 재건축 추진 방식, 용적률 기준, 사업대행자로의 자산신탁회사 선정 여부, 분쟁해소방안 등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경기도비 14억 원 지원이 결정되어 향후 각 아파트 단지별 정밀안전진단 추진 일정 등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

한 시민은 양 의원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14억 원의 도비 지원이 결정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한 사람당 감당해야 할 사업비용이 줄어든 것은 물론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재건축 추진과 함께 서울로 가는 교통망이 필요하다며 양 의원과 광명시가 추진 중인 ‘신천~하안~신림선’ 지하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주문했다. 이 밖에 하안동 재건축 지역이 안양천과 인접해 있는 만큼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안양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 차경환 과장은 “신속하고 통합적인 재건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광명시 등 관련 기관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도비 14억 원을 내려보낼 것”이라며 “이미 확보된 광명시 예산 14억 원을 합쳐 총 28억 원으로 하안동 1~12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민간담회에는 류종상 경기도의원, 이지석 광명시의원과 차경환 과장,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문가인 김종환 변호사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질문에 대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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