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무량판 구조 아파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및 전반적 공사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임오경 의원이 지난 1일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임오경 의원이 지난 1일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임 의원을 비롯 최민 경기도의원, 안성환 광명시의장, 김정미 시의원, 광명시 균형개발과 및 재건축 조합 관계자들, 시공사인 GS건설 현장소장, 감리단장 등이 함께 해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021년 12월 착공을 시작한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공사는 2025년 5월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22% 수준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천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및 철근누락 부실공사에 맞춰 공사 안전 실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임오경 의원은 “8,9단지 주차장은 인천검단 아파트 등에서 시공한 무량판구조가 아닌 라멘구조이지만 설계도면과 불일치한 현장 시공이나 공사비 절감을 위한 편법적 행위가 일절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감리업체에도 “철근의 굵기, 조립, 강도 등 시공에 대해 재차 검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광성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로 공사현장 대형트럭, 레미콘 등이 운행하여 어린이 통행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라며 “공사현장 대형차량이 초등학교 앞 도로로 출입하지 않도록 시공사와 시 관계자가 더 철저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공사 측은 “입주 예정인 3,804세대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뢰받는 안전한 공사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 통학에 위험이 없도록 현재 취하고 있는 조치 외에도 별도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8,9단지 현장은 지난 5월~7월 광명시청, 한국구조기술사회, 지방국토관리청 및 국토안전관리원이 각각 현장 안전점검 및 감리실태점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임 의원은 광명시와 함께 광명관내에서 이뤄지는 재개발 재건축 현장의 안전사고와 민원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