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 설훈 의원 등 민주당 핵심인사들 총출동
구로차량기지 백지화, 신천-하안-신림선 등 광명 비전 담아
인구위기-대일굴욕외교 등 윤석열 정부 신랄하게 비판
기후위기 등 시대적 난제 극복해야 - 시민행동 놀탄도 소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을)이 3년간 의정활동을 담은 책 ‘기대하면 됩니다 – 시대의 위기를 돌파하는 품격있는 카리스마’ 출판기념회가 11일 광명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양기대 국회의원의 저서 '기대하면 됩니다' 출판기념회가 11일 광명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등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의 저서 '기대하면 됩니다' 출판기념회가 11일 광명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등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광온 원내대표, 송갑석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 설훈·전해철·진선미·김철민(국회교육위원장)·서삼석(국회예산결산위원장) ·박정(국회환경노동위원장) 등 민주당 국회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 김태년 전 원내대표 등 야권 핵심인사들이 대거 영상축사 및 축전을 통해 힘을 실었다. 

양기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기대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간의 의정성과는 광명시민과 함께 이루어 낸 것”이라며 "아쉽고 미진한 부분은 다시 점검하고 진지한 자성을 통해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늘 사람을 중심에 두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양 의원은 용기 있고 정의로운 사람, 현장을 잘 아는 사람, 무엇보다 광명시 발전에 진심인 사람으로 18년 동안 지속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문제를 해결했다”며 “양 의원의 지혜와 통찰이 광명을 넘어 대한민국의 산적한 난제를 해결하는데 이롭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의 저서 '기대하면 됩니다'
양기대 의원의 저서 '기대하면 됩니다'

양 의원의 저서 <기대하면 됩니다>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쉼없이 달려온 3년 의정활동 ▲윤석열 정부 폭주 막아야 ▲서민의 대변인 ▲국민과 함께라면 ▲희망을 주는 정치 ▲더 나은 광명을 위하여 ▲의원외교성과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지난 3년간 저자의 의정활동과 정치철학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양 의원은 이 책을 통해 코로나19로 깊어진 교육불평등, 서민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들을 기록했다. 또한 정부의 안이한 저출산 대책을 비판하며 인구위기극복을 위해 범국가적 초당적 협의체를 만들고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군 위안부, 일제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역사의 퇴행을 막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정치적 고향인 광명발전을 위한 노력과 약속도 담았다. 18년간 명분없이 끌어온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백지화에 정치생명을 걸었던 양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의 끈질긴 협상 과정을 이야기하며, 위대한 시민들의 힘을 등에 업고 광명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양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의 이승호 공동위원장과 박철희 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광명시흥 3기신도시 추진, 신천~하안~신림선 지하철 등 서울로 가는 광역교통대책 마련 등 수도권 서남부 핵심도시로 광명이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후 위기 등 우리의 미래 생존과 직결된 시대적 난제들을 언급하면서, 지난 4월 ‘놀면서 탄소중립’을 표방하며 출범한 ‘시민행동 놀탄’을 소개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놀탄에 대해 "놀탄은 기존의 딱딱한 정부정책이나 행동지침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는 과정은 쉽고, 즐거울수록 더 큰 참여가 함께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양기대 의원은 1962년생으로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15년간 정치, 경제, 사회부 특종기자로 이름을 날렸으며, 2010년 광명시장에 당선돼 재선시장을 지내고, 2020년 21대 국회의원이 되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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