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광명시의원이 16일 시정질문에서 학교 냉방비 긴급 지원을 광명시에 촉구했다.
이재한 광명시의원이 16일 시정질문에서 학교 냉방비 긴급 지원을 광명시에 촉구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이재한 광명시의원이 16일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시 관내 학교 냉방비 지원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최소한의 학습권을 유지하기 어려워하는 학교들을 위해 냉방비 지원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여름은 ‘역대급 불볕더위’로  학생들이 ‘찜통 교실’에서 고통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용 전기요금은 전년 대비 33.1%가 올랐으며, 올 2분기에는 지금보다 5.3%가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관내 공립 14개교 전기요금은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와 22년 7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을 비교한 결과 사용요금이 32.1%가 증가했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7,158만원이 늘었다.

이 의원은 “급격한 공공요금 인상으로 학교는 학생 급식재료비, 체험학습비 등 복지예산을 줄여 공공요금으로 충당해야 할 실정”이라며 “냉방비 폭등은 사회적 재난이고,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광명시는 예비비를 긴급투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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