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코레일과 광명시 실무협의가 8일 임오경 국회의원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 광역운영처장과 부장,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과 철도정책팀장, 설계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이 8일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코레일과 광명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이 8일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위한 코레일과 광명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인 광명시는 구일역 개통이후 28년간 철산동 주민의 구일역 이용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구도심 재개발 및 재건축 입주에 따라 이용객 대폭 증가가 예상되어 구일역으로의 분산 필요성을 주장했다. 

코레일은 2021년 임오경 국회의원에게 한 보고에서 지자체(광명시)가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비용부담 확약이 있을 경우 사업추진 여부를 검토한다고 밝힌바 있다. 실제로 당시 코레일은 원인자 부담으로 개통 및 완공된 금정, 성균관대, 연수 등 일곱 건의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협의를 통해 광명시와 코레일, 임오경 국회의원은 향후 기본설계 용역 등 진행과정과 국토부, 환경청과의 협의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협조하며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임오경 의원은 “광명시민이나 서울시민이나 같은 요금을 내고 그 수입은 코레일에 귀속된다. 광명시만 차별받는 것은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처사인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광명시와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끝까지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이후 구로구와 지자체간 갈등이 생기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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