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제5회 민들레마을 축제가 21일 광명시 하안동 병아리공원 일대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꽃과 미소가 있는 마을만들기'를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민들레마을사람들(대표 김영숙)가 주최하고, 전국 사랑의짜장차(대표 오종현 / 회장 김후남)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민들레마을사람들 김영숙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들레마을사람들 김영숙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들레마을 김영숙 대표는 “주민들이 열심히 하고, 마을의 변화가 있어서 저는 행복하다”며 “오늘 축제를 준비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잘 몰라서 제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많이 오셔서 힘을 주시니 대단히 감사하다”고 잠시 목이 메었다. 

이어 김영숙 대표는 “오늘 공연팀은 75세~85세까지 어르신들”이라며 “나이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이제부터 해야겠다는 분들이 계시면 언제라도 공동체를 만들어 배울 수 있게끔 돕겠다”고 말했다. 

한상구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우리농악’의 난타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노래하는 소방관 박종철씨가 흥겨운 트롯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구름산무용단, 화려한 은빛시범단, 우리춤사랑회, 민요합창단 등 지역사회에서 배우고 나누는 공동체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신나는 공연 후에는 전국 각지를 돌며 짜장면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 사랑의짜장차가 관객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유종상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정우영 여사가 사랑의짜장차 봉사활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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