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우(은상)ㆍ이희구-이경현(장려상)...최민 도의원, "항공고 환경개선 지원하겠다"

경기항공고등학교가 3일 공군참모총장배 경인지역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수상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 경기도의원(사진 왼쪽), 유형진 경기항공고 교장, 수상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했다.
경기항공고등학교가 3일 공군참모총장배 경인지역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수상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 경기도의원(사진 왼쪽), 유형진 경기항공고 교장, 수상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했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가 지난달 22일 수원시 제1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공군참모총장배 경인지역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항공분야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경기항공고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에 처음 출전해 수상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항공고 조재우(3학년, 은상), 이희구(3학년, 장려상), 이경현(2학년, 장려상) 군이 그 주인공이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3일 교장실에서 대회 수상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최민 경기도의원(광명2)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은상을 수상한 조재우 군은 “고무동력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패도 많이 경험했지만 제가 만든 고무동력기가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벗어나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멀리 사라진 고무동력기를 찾지 못해 아쉬웠지만 본선 경기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사인 권현, 신승구 선생님은 “경기항공고가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자신감을 얻은만큼 본선대회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 경기도의원은 “수상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경기항공고등학교가 명실공히 항공우수분야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학교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항공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스페이스 챌린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군 홍보와 항공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라는 이름으로 1979년 시작되었으며, 2008년부터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로 변경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권위있는 항공우주과학대회다. 지역별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7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는 본선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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