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 "민간기업 취업기회 확대에 더 노력하겠다"

2일 중앙대 광명병원에서는 발달장애인 9명의 입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 중앙대 광명병원에서는 발달장애인 9명의 입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지회장 박미정)가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을 통해 중앙대 광명병원에 발달장애인의 취업의 문을 열었다.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은 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가 4월 3주간 진행한 현장실습을 통해 직업훈련을 받았으며, 실습생 10명 중 9명이 중앙대 광명병원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일 중앙대 광명병원에서는 발달장애인 9명의 입사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류정진 장애인고용공단 서부지사장, 박미정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장이 함께 했으며, 입사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사원증과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2018년 9월부터 시작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은 2020년 9월까지 국비지원을 받다가 지자체 위탁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광명에서만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박미정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장은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은 일상생활 기술훈련을 포함해 기초훈련, 현장실습, 취업지원, 사후관리까지 발달장애인들이 타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지역사회 안에서 활동하며 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부모연대는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해 민간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회는 발달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되었으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 및 교육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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