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건설공사장 및 취약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오는 3월 3일까지 관내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민·관 합동점검반은 광명시자율방재단, 안전관리자문단, 시민안전기동반, 광명시 관계 공무원(안전총괄과, 도시재생과) 등으로 꾸려졌다. 

이번 안전 점검은 신안산선 공사장, 철산8ㆍ9단지 재건축 공사장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건설공사장 14개소 및 취약 시설 85개소 등 99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화재 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및 주변 작업 위험요인, 지반침하·균열 등 위해요소 발생 여부와 전기시설, 가스시설 화학물질 보관소 등이며 위험 요소가 있는 시설은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붕괴 사고 등의 위험성이 높은 재난 취약 시기에 관내 건설공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필회 광명시자율방재단장은 “낙석, 구조물 붕괴 위험이 있는 현장을 비롯해 복지관, 개발제한구역내 비닐하우스, 소하동 판자촌 등 취약시설과 다중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해 광명시 안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