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투기관리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주택담보대출 LTV 50%→70%, 다주택자 LTV 30%
철산한신아파트 건축심의 2월 예정

광명지역신문> 경기 광명의 철산한신아파트(1,568세대) 리모델링 사업 건축심의가 임박했다.

철산한신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광명시에 건축심의를 신청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한 후 광명시와 약 7개월째 협의 중이다. 철산한신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광명시 건축심의가 2월경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불황과 고금리로 집값이 급락하면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이 전반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명은 최근 투기관리지역 해제,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철산한신 리모델링 사업도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한국리모델링협회 소속 리모델링 전문가 A씨는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용적율 250~300% 가까운 단지가 유리하고, 용적율 150~200%는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해야 유리하다"며 "특히 리모델링은 자신의 집을 잃는 사례가 거의 없이 진행되므로 조합원들의 반발이 훨씬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건축심의가 끝나는 대로 분담금 등 권리변동 계획을 수립하고, 행위허가를 위한 동의서(75%)를 징구한 후 분담금 확정총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가 투기관리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LTV는 기존 50% 제한에서 70%까지 가능하게 됐고, 다주택자는 LTV 30%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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