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태균)가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쉼터 ‘누리봄’이 ‘입양의 날’ 행사를 오는 2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리봄 사무실(하안동 영동문고 건물 5층)에서 연다.

2021년 7월 문을 연 ‘누리봄’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돌보면서 반려가족을 만나 입양되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현재 ‘누리봄’에는 유기묘 11마리와  유기견 1마리가 입소해 발달장애인 당사자 8명과 함께 생활하며, 유기와 파양의 아픔을 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평생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누리봄 관계자는 “버려지거나 파양되어 혼자 거리에서 떨고 있던 유기동물들이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제보로 누리봄에 오게 됐고, 지금은 발달장애인들이 애정어린 손길로 보살피고 있다”며 “이 아이들이 하루빨리 평생 함께 할 가족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양의날 행사에서는 고양이 11마리와 강아지 1마리가 입양을 기다리고 있고,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굿즈’도 판매한다. 동물을 좋아하고 입양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양 및 후원 문의는 (02)897-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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