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미숙 대표의원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인용 후 법적 다툼 진행

경기도의회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직무대행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사법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직무대행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사법 절차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직무대행 김정호 도의원은 곽미숙 대표의원 직무집행 정지에 대한 본안소송 기한을 앞두고 '사법 싸움'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정호(광명1) 등 의원 5명은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섭단체 대표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사법 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사법 폭주를 중단하라!” 고 주장했다.

이어 직무대행 선출 직후 “의원들 및 경기도당, 의회사무처, 민주당 등과의 꾸준한 면담을 통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사태를 종결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하고, “재판부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절차상 하자가 중대하여 효력이 없다고 볼 여지가 큰 만큼 실익이 없는 재판을 중지하고 통합을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78명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난 6개월 간 국민의 힘 경기도의원들이 제대로 된 정책 경쟁 대신 김동연호에 끌려 다니기만 하면서 소속의원들은 자괴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새롭게 재평가 받는 정당한 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달 9일 곽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 난 이후 현재까지 법적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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