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갑)이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본격 추진한다. 구일역은 서울 방면 출구만 있어 광명시민들이 그동안 큰 불편을 겪어왔다.

임오경 의원이 작년 11월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질의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촉구했다.
임오경 의원이 작년 11월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질의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을 촉구했다.

구일역에 광명방면 출입구가 신설되면 광명시민들이 구일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철산동과 광명동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준공 및 입주 후 증가하게 될 교통수요를 철도로 분산하는 한편, 구도심 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그동안 국토부, 코레일 등과 꾸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작년 11월 국회예결위 경제부처 질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구일역에는 서울 구로동 방향, 서울 고척동 방향으로 2개 출구만 있어 안양천 서측의 광명 주민들의 접근성이 차단됐다”며 “같은 통행료를 내는데 광명 쪽만 출입구가 없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만큼 광명동과 철산동의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1호선 구일역의 서편 출입구 신설은 필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원 장관은 "광명시민들을 위해 계획이 만들어지면 협조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답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임 의원은 "광명시가 오는 2월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및 환승시설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하게 됐다"며 "용역과정에서 광명시, 국토부, 코레일, 한강유역청 등과 협의해 최적의 안을 만들고, 행ㆍ재정적 지원도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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