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관건...국가차원 지원 노력"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서울 금천)~신림(서울 관악)을 잇는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식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동협약식에는 경기 광명‧시흥, 서울 금천‧관악 등 4개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식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광명‧시흥, 서울 금천‧관악 등 4개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신천~신림선' 사업추진 공동협약식이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광명‧시흥, 서울 금천‧관악 등 4개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약 15.3km 구간으로 건설될 신천~신림선이 완공되면 해당 4개 지역을 포함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강남 및 여의도 진입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하안2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광역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해당 4개 지자체는 신천~신림선의 사전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제성과 타당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이미 2억3800만원의 예산을 공동으로 확보하여 사전타당성 용역을 발주했으며,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가 내년 11월 경 나오면 최적의 노선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힘써 온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은 "국회의원과 지자체가 합심하여 추진 중인 신천~신림선은 정부와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용역 결과가 잘 나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사업을 지원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와 경기도 국정감사 등에서 이 노선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관계자 등을 수시로 만나 구체적 추진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공동추진 의사를 밝혔고, 현재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도 긍정적 의사를 밝힌 상태다.

양기대 의원은 "노선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남부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아울러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E노선 신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남북으로 연결할 광역철도 추진 등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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