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제2회 광명시 발달장애인 진로직업 페스티벌 “내 일(JOB) 뭐하지?”가  지난 4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렸다.

이날 페스티벌은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의 훈련과정 및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특화형 일자리 등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체험 부스는 발달장애인 동료지원가와 함께하는 진로탐색검사, 사서보조업무, 사무보조업무, 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보조기기 사후관리(휠마스터)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더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서부지사의 장애인 취업지원을 위한 정보제공까지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려울 것만 같았던 일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직접 체험해보니 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사자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과 체험이 이루어져서 좋았다.’, ‘내년에도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지부가  주관하였으며, 광명동부새마을금고,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했다.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지부 박미정 회장은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팀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고 현장 실습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지부는 발달장애인 부모들로 구성되었으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 및 교육 발전과 사회통합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2018년 9월 시작된 광명시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전환사업(이하 ‘발달장애인 현장실습형 직업훈련’)은 2020년 9월까지 국비를 지원받았으나 지자체 위탁사업으로 바뀌면서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광명만 유일하게 이어가며, 발달장애인의 취업 관련 원스톱 교육 및 훈련을 지역사회 안에서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