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급증하는 업무상질병 차단을 위하여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지청장 박준택)은 금년 상반기 중 전체 산업재해자 중 업무상질병으로 인한 재해가 13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68명에 비해 62명, 6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10월19일 16시부터 18시까지 산업현장에 보건관리자로 선임되어 이러한 재해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산업현장 간호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엘지전선(주)안양연구소 소속 간호사 등 13명이 참석하여 각 사업장별로 뇌심혈관계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에 대한 발생요인과 예방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업무상질병 예방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최근 관내 서비스업 및 여성·고령근로자의 증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업무상질병의 요인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당해 질병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사례연구 및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안양지청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진단 등을 통해 근로자 개개인이 보유한 질병을 파악하고 이러한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동강도 조절, 적정한 작업배치, 이상 증상에 대한 초기상담 및 간호 등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는 한편,

산업현장 간호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의 :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 산업안전과(☎031-463-1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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